회사가 성수동으로 옮긴지 벌써 일년이 넘어가네요.


건대쪽은 젊은 친구들 입맛에 맞을거고..

성수역에 그나마 있는 일식집이란게

평이 점심 정식을

저녁메뉴로 팔고 있다는 소리나 듣는 그런집....


뭐 좀 깔쌈한게 없나 찾다가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생 일본식 선술집을 찾았습니다.



(별도의 카메라 없이 갤럭시S3로 촬영하였습니다.)








자퇴중인데

가게 안으로 자전거를 두게 해주시네요.


참 친절합니다.





인터넷으로는 꼬치구이로 검색을 했었는데

요리사가 단연코 사시미를 추천합니다.


자신하는데 시켜봐야죠!




꼬치구이 메뉴들




걱정되게 고민하지 않고 모둠으로 시켜봅니다.

망해가는 동네 투다리에서도 이정도 가격 이상일텐데요.


기대하며 음식을 주문해봅니다.





음식 만드는 모습도 정겹고

가게 내부도 좋습니다.


아직 음식을 접하지도 않았는데

기분이 좋네요.





광어와 지느러미살, 연어, 참치, 전어무침, 문어, 새우

모르는거 하나... 청어?

전복은 어떻게 숙성시켰는지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고노와다.




해삼 내장을 다 먹고나니

토끼가 뙇




꼬치구이입니다.


베이컨으로 감싼 토마토도 일품이고

좋아하는 닭껍질도 맛이 좋네요.


닭날개도 프렌차이즈의 말라비틀어진 그런 맛이 아닙니다.






쏘세지 꼬치





식사로 주문한 우동


단무지 맛이 좋습니다.






오차츠케였나?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메뉴 설명을 건성으로 읽고 주문했을땐 보리굴비랑 같이 먹는 녹차밥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따듯한 국물에 슬슬 익어가는 광어살과 같이 먹는 국밥이였습니다.



거리는 조끔 멀지만 자주 가게될것 같습니다.




호프집이 거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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