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은 겁내 작은 마을입니다.

어제 저기서 본 녀석 오늘 여기서 또 보고

그제 거기서 본 녀석 오늘 저기서 또 보고


매 보는 사람들 마다 

어디서 한번씩 본 사람들이 지나다닙니다.







여행자들이 움직이는 반경은 제일 큰 거리가  1Km내외입니다.

그나마 시장이 있는 북쪽마을이 좀 더 멀리가구요.





위엄쩌는 남북횡단 13번 도로







방비엥 읍내만 다니기엔

자전거가 제격입니다.


풋 


그림자는 '쌈싸먹어' 동작




어르신들께서 여행하시기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동남아의 어느 관광지들처럼 근사한 호텔이 있는것도 아니고

위엄쩌는 레스토랑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쪽이나 등대고 사진찍으면

작품이 나오는

절경이 둘러싸인 마을





그저 일주일 노닥거리며

놀기에 따봉입니다.





강변 바에 들러봅니다.


저 멀리 튜빙때 본 일본친구들이 있네요.




그냥 셀카 찍으면 절경이 뒤로 펼쳐짐




음료를 주문해 봅니다.




오른쪽 25번 레몬민트쉐이크






에... 쑥 갈은거 그런맛.


컵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장사하면 싸다구 맞죠.

지금 와서 보니 프라스틱컵에 때가 꼬질꼬질 끼어있네요.





맞은편에 안드레아 보첼리 닮은 친구와 같이 카약하러가는 길 입니다.


애들도 내 눈은 안마주쳐요.





이발은 한쿡에서 하는 걸로.





그나마 커피전문점 답게 생긴 커피숍에 앉아봅니다.


이따봉드세요.





선풍기에서 습기가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건너편에는 지나갈때마다 옷을 산 가게가 보입니다.


하두 자주 가니까 나중에 아줌마가

볼때마다 쑥스러워함.


많이 사줘서 고맙단 표현인지.....






이정도 되는 커피숍에도 제빙기는 없습니다.


이동네 가게들은 전부 얼음을 대서 씁니다.





대낮의 사쿠라바


밤되면 제일 흥청망청거리는 곳이죠.


밤에 이곳에 가면 방비엥에서 제일 바쁜 라오스사람을 만날수 있습니다.

어떨땐 불쇼 묘기를 하기도 하고

어떨땐 바텐을 보기도 하고


대낮엔 양놈들 이끌고 송강변 바에 다닙니다.

일종의 고객관리라고나 할까요.





 방비엥 시장으로 가 봅니다.


여행자거리보다 이쪽 여행물품이 조금 더 싸보이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시장도 그냥 막 찍으면 뒤에 배경이 알아서 찍혀줌




애들 스티커가게








이정도 되는 사이즈는 어죽을 끓이겠죠?


뱀은 못봤고

제가 여기서 본건...

두꺼비

배를 갈라놓은 청솔모정도...




길이 좀 비릿해서 그렇지만

뭐 시장이니까요.





역시 과일!!




시장에 온 목적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찹쌀국수를 사서 한국에 가져갈 생각이였거든요.


라오스 쌀은 나풀대는 동남아 쌀이 아닌

쫄깃한 찹쌀입니다.

국수도 이 찹쌀로 만들어 쫄깃함이 예술이죠.














방비엥의 밤은 조용합니다.


사쿠라빠랑 아이리쉬빠가 좀 시끄럽고

현지인들이 카드놀이 하는 식당이 조금 번잡


나머지는 밤되면 하나 하나 가게를 닫습니다.





좀 늦게 방문한 바


방비엥엔 유흥이 없어용~




다 정리된 읍내를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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