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에서 튜빙만 네번 했습니다.
강물에 튜브를 띄우고
유유자적
이쁜모양의 산과 강을 관람할 수 있는
액티비티로 이만한게 또 있을까 싶습니다.
튜빙샵입니다.
오른쪽에 오렌지색 반바지 영감님이 이 샵의 대빵같음.
돈을 내면 손등에 마킹을 합니다.
아마도 지불한 화폐단위와 숫자를 적는것 같습니다.
튜빙 비용은 55,000낍
보증금은 60,000낍
보증금은 나중에 튜브 반환하면 돌려줍니다.
바트도 받고 달라도 받습니다.
잘 읽어보고 타세요.
ㅋㅋ
오늘 열세번째손님이네요.
이런 툭툭을 타고 출발지로 이동합니다.
나고야에서 온
일본학생들과 같이 출발했습니다.
출발지에 바가 열려있으면 놀다가 탈수도 있고
이렇게 걍 출발할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이 출발지 바
이런식으로 동동 떠내려 갑니다.
기가막힌 자연들을 눈으로 담을 수 있죠.
썬크림 필 수
수영을 잘 못하시면 라이프자켓도 빌리세요.
걍 빌려줘요.
떠내려오는 시간은 한시간 남짓
중간에 꺾어지는 부분은 급류입니다.
조심조심히
튜빙을 조종하는 법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등쪽으로 하고
양팔을 뒤에서 앞쪽으로 물을 밀면
쉽게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튜브 하나로
정말 눈이 호사 합니다.
카약은 열심히 노를 저어야 하고 뒤를 보기가 힘들죠
튜빙은 그냥 앉아만 있으면 되니까 여기저기 잘 볼 수가 있습니다.
카약을 하면 가이드가 지정한 BAR를 가야 하는데
튜빙을 하면 아무 바나 갈 수 있습니다.
어떤 바는 서양동물들이 떼거지로 사납게 놀기 때문에
우리처럼 피해서 한가한 곳으로 가는 것도 방법.
대체로 서양동물들은 낮에는 튜브하나 빌려놓고 바에서 놀다가
밤에는 사쿠라바 혹은 아이리쉬바에서 놉니다.
튜빙을 시작하면
우측에 처음 나오는 BAR
눈썹을 과하게 칠한 언니가 반갑게 맞이하여 줍니다.
눈썹을 과하게 칠한 언니
버켓은 술을 좀 드셔본 분만 드실것
레드불같은 음료가 첨가되있어 술맛을 잘 못느끼고
과음 할 수가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버켓은 종착지 바에서 먹도록!
강물에서 저렇게 호객행위를 합니다.
튜브는 뭐 내것 니것 없음
커브 도는 급류지점
바라고 하기엔 뭐한 집에 들러봤습니다.
비어라오 한병 하고
주인장은
조심스레 스모킹을 권했지만 노땡큐.
닭들도 다니고
저 멀리서 카약팀이 내려옵니다.
저기가 급류지점
역시 만고땡보직 가운대자리 아줌마
손까지 흔들어보이시고
주인장이 서비스를 줍니다.
찰밥 (특징:질고 달다)
튜빙 종착지 마지막 바
구슬치기도 하고
이런 해먹에 음료를 주문하고 쉴 수 있습니다.
하나시키면 한시간
더시키면 더시간
버켓
한잔씩 묵고
알딸딸한 모습.
강 종착지에서 튜빙샵까지는 튜브를 들고 걸어가야 합니다.
더 타고 싶다면
툭툭을 따로 불러 출발지점까지 가면 되고
튜브는 6시까지만 반납하면 문제 없습니다.
이런 다리도 만나고.
아 참... 이다리 흔들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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