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원래 오묘한곳

망조가 넘실거리는 파도를 향해

또 달려봅니다.
까짓거.


용왕님께서
여지껏 수장시켜드린 찌들이 마음에 차지 않으신지...
쯔리겐 전기원추와
쯔리겐 클리어수중찌를 경건한 마음으로
수장 준비를 합니다.


뭘 잡아봤어야
배합도 바꿔보고 할텐데...
어찌했든 밑밥 준비하고 발밑에 넉넉히 뿌려둡니다.

포인트에 오묘한 골창이 있네요.
만조시 6~8메다 가량 수심이 나오는데
제 발 왼쪽으로 12메다 나오는 골창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골창과 함께
제 운명을 함께 할까 합니다.



좌 첫수 볼락


좀 쓸만한 노래미
왼쪽 5점 오른쪽 5점 열점짜리 노래미입니다.
볼락 과 노래미는 수유리에서 오신 조사님 드렸습니다.


이건 뭔지 모르겠는데
무지 무섭게 생겼네요.

일장 훈계후 방생


찌가 골창을 벗어나면
바닥에 걸린 크릴을 요넘이 줏어먹습니다.
장군님 좀 뵈온득.


포인트 좌안


포인트 우안

명절 전에 머리 좀 식히고 왔다 생각합니다.

뭐 매주 식히는 머리지만..


원사장님께서 명절 잘 보내라고 선물도 주시네요.
모친께서 김 좋다며 무척 좋아하십니다.


여수에서 꼭 구입해보고 싶었던 그것!

















뭔지 아시려나요?




















돌산 갓김치입니다.
돌산 갓은 매콤한 향이 좋고 토실한 줄기에 씹는 맛이 일품이죠.
바다 건너 남해만 가도 이 맛 안나옵니다.


환상의 야식
ㅋㅋㅋㅋㅋ




오총무님 안익은 갓김치를 라면에다 먹으면
갓김치가 고새 익어서 맛있다나 뭐라나... 해봤습니다만.
오총무님 뻥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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