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출조
13주차에 멈추고
공사다망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부서 워크샵을 홍천으로  다녀왔슨니다.



소노팰리체 입구
아름다운 조명이.... 절 반깁니다.
분명 내가 온다고 하니 점등한것 같습니다.

먼저 여기저기 둘러봐야죠.
좀 작은방.
반대 편에 더 큰방은 여직원들에게 양보하고..

부엌

사람이 뜨믄뜨믄 타고 내려오네요.

목이 칼칼한게
한고뿌 해줘야겠슨니다.

대리석으로 마감한 거실

뭐 꿉어야죠.

난 분명히 삼겹살 안먹는다고 했을텐데....
또 삼겹살 사옵니다. ㅠㅡㅠ

여직원들끼리 똘똘 뭉쳐 한잔 하네요.
그저 구경만 합니다.

밤은 깊어만가고

술과 이야기꽃이 모락모락 피어나네요.

별 사고 없이 자리가 마무리되고
다들 꿈나라로 갑니다.

작년에 제가 저기서 자봐서 아는데
별로 그닥 좋지 않습니다.
바닥에 요깔고 자는게 갑 

아침 슬로프는 눈 뿌리느라 분주하네요.

파쓰리에는 손님 한개도 없구요.
시즌오프인득.

오션월드에도 사람이 없슨니다.

이것들이 먹었으면 설겆이를 해야 다음사람이 또 조리할텐데
정리를 안해서 제가 일찍 일어난 죄로 설겆이를 하며
일장 연설(이라고 쓰고 잔소리라고 읽슨니다.)을 합니다.



다들 늦게 일어나 보드탈 준비 하느라 바뻐서
아침 식사는 저 혼자 합니다.


나가사끼짬뽕에 어제 남은 소세지와
팽이버섯을 넣고 청양고추로 마무리!

남들 스키타러 나갔을때 적절하게 할 수 있는 FTV시청



보스와 사우나를 시원하게 마치고
직원들을 데리러 슬로프로 가봅니다.

눈 뿌려대느라 정신없네요.

아 시발. 
오금저리게 생겼음.

왼쪽에 김태원 아저씨 기타치긔~

사람이 그렇게 미어터지게 많지는 않네여.

빌린 용품을 반납하고요.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 메뉴는 닭볶음탕.

팔봉산 막걸리도 한잔 해야죠.

좌 돌리고 돌리고

어제 술을 많이하가 막걸리가 입맛에 맞지 않네요.
달고 느끼하고.

닭볶음탕이 나왔습니다.

40,000원에 한마리 단위인것 같은데...
3개를 시켰는데.. 닭발과 날개등으로 마리수를 마춰봐도
3마리는 아닌것 같네요.

여러마리를 잡아서 손으로 대충 나눠주는것 같습니다.
엄나무나 약재가 좀 들어간것 같은데

1시간씩 기다리며 먹을만한 쩌는 맛은 아니였어요.



점심을 먹고 직원들과 헤어지고난 후 
예당지 혹한기 장소로 가봅니다.

벌써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네요.

예의 응봉사거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장님을 기다려봅니다.

입던하니 다들 반갑게 맞아줍니다.


먹고 난 그릇은 왜 소중히 간직한것일까요?
자기 그릇이 정해져 있냐고 물으니 그때 버립니다.

혹한기 떼출 협찬품


근데.. 집에 와서 가방 열어보니 업ㅂ어 ㅠ.ㅠ

훼인훃의 아날을 책임지고 있는 비데~

웩 또 삼겹살.
그러나 배 부를때까지 맛있게 먹었긔

으힉 에이스정민철이 큰 손을 자랑합니다.
고기를 쏟았엉.

그렇게 고기는 익어가고

좌대는 너구리굴

술도 돌리고 돌리고



심야 메인메뉴 곱창전골이 등장합니다.
끓일때는 냄새가 났는데 먹을땐 안나니 신기하네요.

암튼 9시까지 
풍요로운 음담패설을 듣다가(파티별 문화이질감이 크다는걸 절실히 깨닳음)
어제 숙취로 잠에 일찍 들었는데
12시쯤 깨우데요.

다시 연회장으로 가서 술 좀 마셔주고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그러다가 하나 둘 잠에 듭니다.


심야 디저트 ODT(오뎅탕)

2시쯤 이바구를 나누며 놀다가 잠에 듭니다.

에이스정민철이 제 옆에서 잤는데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구요.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 물프로
저수온기 심야에 연안을 공략합니다.
작년에도 이어 혼자 열심히 찌를 쪼았는데
"쾅"

시체 안치소 1

시체 안치소 2

누가 쓰던건지 모르겠지만
난로와 지렁이를 쌔벼옵니다.

불비서가 채비해놓은 자수정29 외대로
아침 낚시를 즐겨봅니다.

(불비서 수고했어.)

수몰나무 근처 있으면 하나 던져놓으라고 했는데
근처에 수몰나무는 없네요.

걍 오리장 사장님이 꼽아놓은 나무가지 옆에 투척

누가 개놓은건지 모르는 떡밥을 역시
훔쳐쓰고.



발 앞에 두주걱 뿌려 잡어를 묶어둡니다...

아.. 아닌가?

ㅡ,.ㅡ

관훃이 피딩시간을 노려 투척한 결과
좋은 파이팅을 보여주네요.


온 지구를 다 가져라!

겨울 무렵 좌대들 
주말인데도 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리장 손님중에 건너편 대회장쪽 좌대에 한팀
주차장 옆에 우리 딱 두팀인것 같네요.

물이 안 언게 다행이랄까...

대회장쪽

붕어 기다리니?




주차장

배타면... 12초만에 좌대에 도착합니다.

날이 밝았으니 주간캐미로 바꿔줘야죠.

불비서가 저가형 찌중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영풍다루마찌를 장착해놓았네요. 굿~

편대채비
떡밥은 달기 귀찮아서 지렁이만 달았습니다.
조금씩 꿈틀거리긴 했는데 올리진 않더군요.

그냥 지렁이들이 그냥 움직였던득.

불비서가 형님 예민한 낚시 즐기시라고 2중 편납채비를 시전해놓았습니다..

....

침강속도는..... 흠...

주간캐미로 바꾼 포인트

대회장 너머 해가 뜨네요.

뭐 붕어도 안나오고
일찍 철수 합니다.

9시쯤 상륙하고
차가 안막히니 10시에 집에 도착하네연.

울지마라 에이스 정민철 또 보자
관훃은 차마 눈물이 앞을 가리는지 등을 돌리고야 말았습니다.
물프로는 무릎꿇고 통곡을 하네요.

다음에 또 봅시다. 

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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