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겸 여수 연도로 출조했습니다.

출조점 출조에서 처음으로 파트너 모시고 낚시를 해봤습니다.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이였는데 먹을 것도 주시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서 낚시 하기 좋았습니다.

너무 상황이 안좋아서 요약으로 하겠습니다.

1. 새해 첫날 첫 조과는 망상어 ( 스페샤르 땡스 WoN_*)
2. 고등어떼가 붙었습니다. 4마리 킵, 그런데로 잔 손맛은 봤습니다.
3. 쳐박는 좋은 입질을 받았습니다.
꾹꾹 쳐박는 입질에 펌핑을 하여 거의 다 끌어냈는데
갯바위 가장자리를 차고 도망가는 녀석을 컨트롤 못하고 놓쳤습니다 ㅠ.ㅠ
4. 오전 고기들이 빠지고 너울이 치더니 입질도 없고 결국은 배 올때까지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5. 모친께서 알굴좀 사오라고 하셨는데 굴집 아지매 작업을 안해놓으셔서 못사왔습니다.
6. 날이 흐려 새해 첫 일출을 못봤습니다. ㅠ.ㅠ


 

2012 첫 조과 - 반갑다 서울돔아


오른쪽 곶부리 뒤로 연도 처음 들어왔을때 포인트가 있습니다. 곶부리 뒤쪽이라 안보입니다.


너울이 어느정도면... 시끄러워서 견디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발판이 저래 낚시 몬한다 아입니까.


잡은 고등어로 모친과 간식을 합니다.
오늘 잡은 고기라 그런지 냄새가 안납니다.
느낌상 그런지 살도 덜 푸석하고 맛있더군요.


열기는 선상나갔던 사장님이 몇십마리 챙겨주셨습니다.


열기의 속살.

새해 첫날 대상어를 만났으면 좋았겠지만 뭐 어떻습니까.
주말이 또 기다려지니 꾼은 행복한것 아니겠습니까?


'고감도 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1006 태안 신진도  (0) 2012.10.10
120922 대천항 쭈꾸미 조업  (1) 2012.09.23
120121 여수연도 Episode_4 바다9연꽝  (2) 2012.01.22
120115 여수연도 Episode_3 바다 8연꽝  (0) 2012.01.16
120108 여수연도 Episode_2  (0) 2012.01.10
111224 여수 연도  (0) 2011.12.25
111216 홍천워크샵+예당혹한기 합본  (0) 2011.12.18
111211 여수 연도  (0) 2011.12.12
111204 청산도  (0) 2011.12.05
111126 여서도 원도권 첫 출조  (0) 2011.11.27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