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이시형
이젠 별 미친 짓을 다한다. 언제 공부해봤다고 이런 남사스런 제목을 달고 있는 책을 다 사서 읽다니. 하지만 무엇이든 사소한 것이라도 천천히 가볍게 익히게 되면 그중에 어떤 것이라도 써먹을 데가 반드시 오기 마련이다. 로또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주식 책을 보고 차트를 분석하다보면 회사라는 법인의 자본에 대해 접근하게 된다. 아예 모르는 사람보다 주식 책 한두 권 본 사람이 주식을 이야기할 때 유리한건 당연한 게 아닌가.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선 공부할 의욕, 생기, 활력이 생기지 않는다. 공부를 하려고 해도 창조성, 주의 집중력, 기억력이 따라 주지 못한다. 공부하는 데 최적의 뇌 컨디션을 만들어 주는 것도 세로토닌, 이른바 공부 호르몬이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다섯 가지 방법
1. 좋은 음식 잘 씹어 먹기 - 많이 씹어 먹고 정 씹을게 없으면 껌이라도 씹자. 직장 상사를 씹는 건 세로토닌 분비와 상관이 없다. 주의하자.
2. 배 속까지 깊게 호흡하기 - 아랫배로 깊은 호흡을 해야 한단다. 계단을 오르는 것이 좋다고 쓰여 있다. 2층의 김모과장은 권투 스텝만 밟아도 그런 숨소리를 내더라.
3. 차 없이 즐겁게 걷기 - 일부러 전철을 타는 것은 아주 좋은 걷기 운동이 된다. 땀나면 그만 걷자.
4. 몸과 마음으로 사랑하기 - 요게 재미있다. 성만족도가 높아지면 세로토닌이 분비된단다. 마음도 마음이지만 몸으로도 열심히 사랑하자. 불감증과 귀차니즘의 그대 공부가 잘 안될 것이다.
5. 모이고 어울려 정답게 살기 - 요즘처럼 삭막한 세상에 무척 하기 어렵지만 제일 필요한 사항이 아닌가 한다. 왕따는 공부 못하는기야!
공부할 때 커피를 적당히 마셔 보자. 커피는 도파민 신경을 자극하고 알파파를 형성한다. 커피 속의 트리고넬린은 대뇌 피질과 해마의 뉴런을 활성화시킨다. 카페인이 단기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역시 커피가 괜히 인기 있는 것이 아니었다. 위에 부담이 될 정도로 많이 마시면 안 되겠지만 위에 처럼 효과를 보기위해서라도 공부할 때 한잔정도 마시는 건 괜찮을 것 같다. 요즘 커피 향이 장난 아니게 좋다.
|프롤로그| 흔들리는 세상, 당신만의 무기는 무엇입니까?
part 01 나이 들어 하는 공부가 진짜다
무엇을 해야 살아남는가 / 나를 살리는 창조, 창조를 위한 공부 전략 / 창조가 경쟁력이다 / 학교에서는 절대 못 배우는 공부법 / ‘저위험 고수익’, 인생 최고의 투자처 / 써먹지 못하면 진짜 공부가 아니다 / 나이 들어 하는 공부가 더 잘되는 여섯 가지 이유 / ‘이 나이에’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
part 02 뇌과학을 알면 공부의 길이 보인다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게 아니다 / 뇌를 달래면 공부가 쉽다 / 시작이 반! 두뇌 측좌핵의 작업흥분 과정 / 적군이 되는 호르몬 vs 아군이 되는 호르몬 / 짧고 강하게! 30분간의 세로토닌 효과를 노려라 / 뇌가 좋아하는 여섯 가지 자극 /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다섯 가지 습관
part 03 공부 능력 두 배로 키우는 잠재의식 활용법
모든 행동은 잠재의식의 영향을 받는다 / 자면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잠재의식의 신비 / 문제 해결의 이차선 도로, 의식과 잠재의식 / 잠재의식의 창고를 가득 채워라 / 공부도 창조도 감정이 한다 / 기본은 언어력이다 / 구체적 목표를 세우는 ‘서브 골 작전’ / 잠재의식을 자극하는 이미지법
part 04 공부 테크니션의 여덟 가지 필살기
효율적 공부의 매뉴얼을 익혀라 / 첫 번째 _ 몸과 마음을 준비시키는 집중의 비법 / 두 번째 _ 초고도 집중력을 기르는 일점 집중의 비법 / 세 번째 _ 생각과 감정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순간 전환의 비법 / 네 번째 _ 하루를 48시간처럼 쓰는 시간 창출의 비법 / 다섯 번째 _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휴식의 비법 / 여섯 번째 _ 필요한 정보만 골라 담는 정보 습득의 기술 / 일곱 번째 _ 잊거나 깜빡하지 않게 하는 정보 기억의 기술 / 여덟 번째 _ 필요할 때마다 쏙쏙 꺼내 쓰는 정보 활용의 기술 / 급할 때 활용하는 벼락치기 공부 / ‘효과 두 배, 즐거움 두 배’. 스터디 메이트와 함께 공부하기
part 05 불황에도 끄떡없는 ‘창재’로 거듭나라
천재보다 환영받는 이름, 창재 / 창조력은 생존의 문제다 / 최고의 창재, 빌 게이츠의 비밀 / 누구에게나 강점 지능이 있다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뇌의 힘 / 창조적 환경과 창재의 상관관계 /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창재가 된다 / 성패는 과학적 훈련 방법에 달렸다
|에필로그| 가난한 뇌 vs 풍족한 뇌
저자
이시형 -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이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으로,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활용한 성공 메시지를 전파해 왔다. 그의 탁월한 통찰력과 독창적인 인생론은 지난 20여 년간 끊임없이 각종 TV 프로그램과 지면에 소개되며, 행복한 삶을 꿈꾸는 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 대 정신과 신경정신과학박사학위(P.D.F)를 받았다. 이스턴 주립 병원 청소년과장, 강북삼성병원 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고 경북대와 서울대(외래), 성관관대 등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Hwa-byung)'을 세계적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우뇌가 희망이다>, <배짱으로 삽시다> 외 5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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