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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딱 하루가 걸렸다.
어제 퇴근길에 서점에 들려 집어들고
오늘 퇴근후 집에서 지금 이시각에 다 읽기를 마쳤다.
기왕 읽기 시작한김에 일본3대 여류작가들의 책들을 마저 보자라는
느낌으로 구입했다.
이 책은 재미있다.
책의 시작은 미국에 사는 일본작가의 'N · P'라는 98번째
단편소설부터 출발한다. 초반에 이 소설은 이야기를 주도해가며
책에 집중할 수 있게 탄력을 불어 넣어준다.
이 소설의 존재가 책이 호러가 될지 책을 둘러싼 추리가 될지
그 중반과 종반으로 가는 길목을 터 주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스이라는 인물
책이 거의 모든 등장인물에 공집합처럼 묶여 있는
이 여자는 종국에 멀리 떠나는 것으로 모든 사람들과
인연을 끊고 있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그녀의 존재에 부담을 느끼면서
또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가 떠난뒤에는 그리워하게 된다.
한권의 단편소설로 시작해서 혼재된 사람들간의 관계들이
깔때기에 걸러져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스이로 집중되가는
흐름이 일품이다.
동성의 키스장면이나, 근친의 내용은 내 입으로 부터
'쓰레기'라는 중형을 선고받아야 하나 하루동안 몰입하게
만드는 힘과 흐름에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만다.
어제 퇴근길에 서점에 들려 집어들고
오늘 퇴근후 집에서 지금 이시각에 다 읽기를 마쳤다.
기왕 읽기 시작한김에 일본3대 여류작가들의 책들을 마저 보자라는
느낌으로 구입했다.
이 책은 재미있다.
책의 시작은 미국에 사는 일본작가의 'N · P'라는 98번째
단편소설부터 출발한다. 초반에 이 소설은 이야기를 주도해가며
책에 집중할 수 있게 탄력을 불어 넣어준다.
이 소설의 존재가 책이 호러가 될지 책을 둘러싼 추리가 될지
그 중반과 종반으로 가는 길목을 터 주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스이라는 인물
책이 거의 모든 등장인물에 공집합처럼 묶여 있는
이 여자는 종국에 멀리 떠나는 것으로 모든 사람들과
인연을 끊고 있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그녀의 존재에 부담을 느끼면서
또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가 떠난뒤에는 그리워하게 된다.
한권의 단편소설로 시작해서 혼재된 사람들간의 관계들이
깔때기에 걸러져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스이로 집중되가는
흐름이 일품이다.
동성의 키스장면이나, 근친의 내용은 내 입으로 부터
'쓰레기'라는 중형을 선고받아야 하나 하루동안 몰입하게
만드는 힘과 흐름에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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