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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정의 로마를 1인 독재체제 그리고 제정의 기반을 닦고 광대한 제국 통치의 기틀을 닦은 인물의 이야기 이다. '주사위는 던저졌다'로 유명한 율리우스 카이사르(우리에겐 줄리어스 시저로 잘 알려진)의 후계자가 되고 3두정치로 로마내의 입지를 강화하기 시작해서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제압하고 종국에 제 1인자로 우뚝서게 된다. 미드'Rome'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책에서도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는 비실거리고 엄친아적 소년기를 보낸뒤에 카이사르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권력의 핵심에 등장하는데 원로원과 3두의 견제, 각종 전투의 패배, 잦은 병치레로 권력을 잡아가는데 많은 어려움에 놓이게 된다. 미드덕인지 책이 두껍지만 연상이 잘 되었고 집중하기 좋게 되어있다. 영웅적인 묘사 보다는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사료를 통해 사실전달에 주력하고 있다.
역사물은 나에게 또다른 판타지이다. 이시대까지 걸쳐오는 역사속에 책으로 쓰여질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면 어떠한 소설보다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어있다. 책이 두꺼워 약간 겁이 났는데 쉽게 잘 읽어내서 기분이 좋다.
July가 줄리어스고 August가 아우구스투스였다니...;;;
요즘 책을 이래 숨기고 본다. 내가 이런걸 본다고 누가 신경쓰지 않겠지만 남들에게 내가 무엇을 하는지 비밀스럽게 하는건 재미있는 일이다.
책갈피 - 캄보디아에서 가져온 돈이다. 우리나라 화폐가치로 한 20원쯤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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