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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한건 요즘 다니기 시작한 학원강의 교재의 저자이기 때문이다.
표지에 자랑하는 연봉10억의 기술을 배우거나 단기간 영어실력을 늘릴만한
전문기술을 익혀보거나 하는 요행을 바래서가 아니라 시간을 내어 읽어보면 단 한줄이라도 마음에 담아둘만한 내용이 있다면 그것으로 돈값 하겠다라는 생각에서였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유학시절과 강사로서 경험했던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학4학년 기본적인 생활영어도 모른 상태에서 호주로 떠나 낙오되지 않고 경쟁에서 이기기위해 잠을 줄여가며 공부를 했던 이야기, 학원계에서 톱을 달리기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관리를 해야했던 고난들을 읽고있으면 내 자신이 얼마나 나태하고 손쉽게 살고있는지 반성하게 된다.
바로 어제까지 보았던 아우구스투스라는 인물과 비교해본다면 물론 미래에 남겨진 존재의 가치에 대해선 말할 필요가 없고 그는 노력이라는 기본 바탕에 가문과 기회 그리고 시대라는 조건이 있지만 그녀는 책에서 소개되듯 맨땅에 헤딩해서 그만한 자리를 유지한다는 것에 심심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
10명이라는 어떻게 보면 소규모이지만 강의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을 어떻게 관리하고 사람을 어떻게 만나는지 또 끝부분에 소개가 되는 영어공부의 몇가지 방법은 이책을 읽는 아주 큰 보너스이다.
그리고 꼭 20대에만 국한되라는 법은 없다는것!
근데 사진이 너무 많더라.
적정선을 아주 많이 넘어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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