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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3 110212 새미낚시터 하우스낚시 도전


하우스낚시 하면
썩은듯 풍기는 물비린내
반은 폐인
반은 노인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는데요.
얼음낚시도 이제 위험해서 못하고 노지시즌은 멀었고
딱히 대안을 못찾다가 하우스낚시를 도전해봤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있는 새미낚시터입니다.
저희집에서 약 20~30분 거리에 있더군요.

오늘 동출자는 미칭개+불개입니다.


자리를 잡고 대를 폈습니다. 


곡물가루를 제외한 어분이 오늘 승부수


서브 아이템으로 바닐라 글루텐 + 어분소량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낚시터 전경입니다. 중앙에 장벽이 설치된 3개의 못으로 구성되어있고 두개는 바닥 나머지 한개의 못은 중층 전용입니다.


돌에 풍란을 이쁘게 심었네요.


오늘 이 뜰채를 쓸 일이 있어야지 말입니다. ㅠ.ㅠ


불개가 쓰는 숙성어분 미끼와 우동(흔들이)입니다.


한쪽에서 번호표가 붙은 물고기를 방류합니다. 
주말에는 저렇게 번호표가 붙은 물고기를 방류하고
그 물고기를 잡으면 해당하는 번호의 금원을 지급합니다.
만원에서 오만원까지의 금원을 지급하는데
직접 옆에서 보니 사행성을 조장한다거나 
중독을 일으킬만큼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못 곳곳에 저렇게 에어레이션을 해주고 있더군요.


오늘 쓰는 낚시대는 SKFL 황제 2.1칸대 입니다.


불개가 첫수를 뽑아냅니다.
역시 새미낚시터 경험자 답습니다.


번호표가 붙은 물고기를 뽑았네요. 30번 미만은 만원을 지급하더군요.


미칭개도 한수 걸어냅니다.


으힉. 미칭개도 번호표를 뽑네요.


낚시터 풍경 1


낚시터 풍경 2

12시부터 2시까지는 연계된 식당에서 한가지 메뉴만 받더군요.
콩비지가 그나마 먹을만 하다고 해서
2시까지 기다리다 콩비지 3인분을 주문하고 식당으로 향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이집 음식맛이 별로라고 하더군요.
콩비지가 제일 낫다고 해서 시켰습니다.

청국장,콩비지,제육 먹어봤는데 그냥저냥 그저그런 맛이구요. 제육 만원 받기에는 너무 비싸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머니 몇분이 식당을 운영하시던데 그냥 효도하는 차원에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콩비지입니다. 
요리법이 여러가지 있을수 있겠지만
콩비지 잘한다고 하면 김치 좀 썰어 넣고
비계붙은 돼지고기를 송송 썰어서 끓인것을 좋아 하는데
그런 맛은 아니였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자리로 돌아와 파노라마 시전


불개가 또 한수를 걸어냅니다.


해는 점점 저물어가고
저는 꽝을 치고 있고
일단 면꽝에 대한 투지로 캐미를 박았습니다만...
얇게 입고 온 옷 덕분에 
더이상 버티기 힘들더군요.
중간중간 난로를 때지만 난방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했습니다.

GG치고 밥먹고 일단 귀가 하기로 합니다.


제육.


다음날 개장시간에 맞춰 입던합니다.
어제 모멸찬 꽝을 면하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흑흑 드디어 한수 나와줍니다.


불개도 한수 걸어내내요.


오늘은 13일.
요금시스템은 
평일 9,900원 ( 모 사이트에서 100원을 거슬러 받았단 사람을 못보았답니다. )
주말엔 20,000원입니다.
낚시를 하고 있으면 레고머리를한 아줌마가
돌아다니며 돈을 받고 저렇게 표를 붙여줍니다.



오늘도 사람이 거의 찻네요.


나무나루훃이 마실나와서 근처의 중국집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갑니다.


낚시터에서 1km정도 떨어진곳에 있는 중국집입니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수타면이네요.
ㅠㅡㅠ


탕수육입니다. 고소하고 깔끔하니 중간 이상은 하네요.


간짜장입니다. 수타면치고 쫄깃합니다. 
역시 중간이상입니다.

근데 이집 서비스로 나온 짬뽕국물.
이놈 예삿놈이 아닙니다.

그때그때 볶은 것을 국물에 끓여 나오는 모양입니다.
맛도 칼칼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낚시터에 돌아왔습니다.
낚시터 야외 노지좌대인데요. 수심이 4m 정도는 되 보이더군요. 
32대 정도가 적당하다고 이야기들 하더군요.


오늘은 챔질이 좀 되는지 세마리째 걸어냅니다.


어제 밤낚시 장비도 안챙겨서 채비 정리할때 애 좀 먹었는데
오늘은 그냥 해 떨어지기 전에 잽싸게 철수합니다.

처음 해본 하우스낚시 
추운 겨울날 가끔 손맛보기에 적당한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서울 근교에 입어료를 좀 더 받더라도
깨끗하고 넓은 그런 낚시터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곳도 부부 혹은 연인 조사님들 몇몇 보였는데요.
좀더 낚시 환경이 좋아야 여러 사람들이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낚시가 가족을 버리고 혼자 하는 그런 낚시보다
여러사람이 즐길수 있는 그런 여가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시설 낚시가 그 해답을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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