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비가 예보 되어있네요.
저번주에 들렀던 산우물낚시터 수상방갈로를 냉큼 예약해둡니다.
안티양어장 Won이 참여한다고 하여 더욱 기대가 됩니다.

사실 아직 시즌온은 힘들고
행락과 낚시를 동시에 즐길만한 곳을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 테트리스 샷 (낚시꾼의 짐 쫌 더럽습니다.)

오늘은 승용차로 파티원들을 싣고 갑니다.
그러고 보니 항상 교통수단을 신세만 졌지
Won이나 미칭개를 태우고 떠나본 적이 없네요.

* 김치
일단 아침식사를 하러 순대국집에 들릅니다.

* 깍두기

* 순대국
뭐 양념맛으로 먹습니다.

* 낚시터에 도착하여 냉큼 설골 3.2 쌍포 가동

파티원들도 분주하게 채비를 준비하네요.
대편성하고 떡밥준비할 때 설레이기도 하고 그렇죠.

멀리 제방쪽에 애완견과 산책나온 분의 걸음걸이가 여유롭습니다.

지각생 불개
사진을 자세히 보면...... 1미터짜리 장찌를 준비해왔습니다.
오늘 붕어가 나와준다면 1미터짜리 우주쑈를 볼 수 있을것 같은 기대가 듭니다.

불개가 내림채비도 하네요.
수심이 3미터 나오는데 13척(?)짜리 낚시대로는 자세가 안나오는 모양입니다.
좀있다 이 채비는 포기하게 됩니다.

오늘 첫 수는 제가 끊습니다.
물론 송어~!
첫 수 한다음 냉큼 뜰채를 폅니다.

Won도 송어를 걸어올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송어상태 미친듯이 짱짱합니다.
피아노라인 사운드 챙 챙 탱 탱 소리를 들려주며 채비와 채비사이로 곡예를 합니다.

패배자 미칭개의 여유로운 넝마패션.
밀집모자까지 가세하니 완벽한 모습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잔교좌대엔 손님이 없네요.

송어터에도 끝물 송어 루어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손맛도 봤으니 사람도 먹어야죠.

예의 산우물표 김치찌개+제육볶음+소주

귀중한 시간을 내어 스티커를 만줄어준 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굉장히 귀찮고 힘든 작업이죠.
무슨 자판기 뽑아내듯 스티커 내놓아라 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낚시터에서 양말을 벗어본지가 어언 횟수로 2년전!


내일 비만 안오면 완벽한 날씨입니다.
불개가 우람한 팔뚝을 자랑합니다.
물렁한줄 알고 손을 대었는데 힘을 갑자기 주니 딴딴해집니다.(?)

오늘 Won은 송어 손맛을 실컷 봅니다.
힘 빠질때까지 벌 서는건 기본~!

놈이 꽤 오랜시간 앙탈을 부리다 연안으로 연행되어 옵니다.

오늘 송어 상태가 장난 아닌지라 2인1조로 낚시해야 합니다.

얼음이 많이 녹았습니다.
곰방이라도 붕어가 나와줄것 같은 기대를 품게 합니다.

저녁은 닭볶음탕으로 합니다.
넷이서 게눈 감추듯 소주와 함께 먹어치웁니다.

앗.싸. 득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밤 늦게 돼지고기 주물럭을 먹은다음
미끼로 사두었던 새우를 굽습니다.
사람도 먹어야지요.

밤이 되어 입질도 뜸하고
정확히 3시가 되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일단 취침~!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시원하게 와 줍니다.
얼마만에 보는 비인지 모르겠습니다.

떨어지는 빗방울에 마음이 센치해집니다.

설골 받침대도 깔맞춤 해주고요.

Won이 여지없이 송어를 지져댑니다.

어제까지 꽝치던 미칭개가 한수 걸어 냅니다.
여기서부터 4연타.

역시 진릐의 미칭개표 어묵탕.

여유롭던 낚시를 뒤로하고 이제 집으로 출발합니다.

역시 귀경길 중국집

항상 그렇듯. 탕수육
튀김의 맛이 바삭함이 유지되어 제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양배추는 왜 있어야 하는지 쩜 의문이긔~!

간짜장~!

미칭개의 짬뽕~!

너무 피곤했을까요. 집에 와서 3시부터 밤9시까지 내리 6시간을 잡니다.
비오는날은 역시 낮잠이 개념.
낚시 첫날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비가 와서 몇일 추위가 올것 같은데
그 고비만 넘기면 레알 봄이 오겠죠.

사장님 붕어는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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