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고골낚시터 | 3 ARTICLE FOUND

  1. 2011.04.24 110423 (고골낚시터) 4


ㅇㅇ,, 그런거임,, 달리는거임

집에서 50여키로 30분이면 도착하는 그곳!
고골낚시터에 갑니다.


중앙섬 - 텐트 한동만 보이네요.

오늘은 요기에 자리를 틀었습니다.
사진은 예전에 건너편에서 낚시할때 찍은 사진입니다.

포인트 우안
나무에 탐스러운 찌가 열려있는데 욕심내다 풍월찌까지 뺏겼네요. ㅠㅡㅠ

건너편 버드나무 밑으로 몇분 보이네요.

찜질방앞 포인트 몇분계시네요.

오리고기집 옆에 한분 보이구요.

냉큼 대를 세팅합니다.
설골 32 쌍포
원줄 3호
목줄 무비늘 다니고 채비
풍월찌

낮동안은 어분+보리로 공략합니다.

입질대박 어분의 칼라돋는 위엄.

아침을 샌드위치로 때웁니다.
나는 달달한 베지밀 B.. ㅇㅇ.. 그런거임..

첫 수부터 대 휨세가 장난 없네요.

파닥파닥 잉어.

옆자리 조사님 한분 입던하십니다.

봘갱이

벚꽃이 지나요?
내마음의 눈물같이 수면위로 벚꽃이 흩날립니다.
ㅠ.ㅠ 나도 꽃구경. 엉엉

붕어도 얼굴을 보여주네요.
고생을 좀 한것 같네요.. 불쌍.

물돼지.

잉어 만세~

수면위로 떠다니는 저 떡밥그릇이 지금 제 마음과 같습니다.

또 봘갱이.

또 물돼지~

또 물돼지~

그 다음에 빵좋은 붕어가 한마리 걸려 올라오는데
등지느러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짜잔~

벚꽃이 끝물이네요.

면꽝도 했겠다.
밥값도 했겠다.
밥 먹어야지요. 예의 우촌 갈비탕

건져 올린 갈비들...

금요일밤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 쉽게 잠들지 못했습니다.
점심을 먹고나니 졸립더군요. 차에서 좀 자고 다시 낚시를 합니다.

물돼지 한마리가 랜딩시 떨어져 나갔는데..
바늘을 저리 휘어놨네요. ㅎㄷㄷ

게다가 바람까지 장난 없습니다.
대가 바람에 날려 입수하긔~
얼른 다른 대로 후킹해서 꺼냈습니다.

점점 해는 기울어져가고.


해 있을때 저녁을 해치웁니다.
역시 간짜장.
간짜장의 묘미는 춘장과 잘 안닦은 프라이판에 볶아져 나온 돼지기름의 향기입니다.
이 스모크향이 바로 볶은 양파 양배추의 질감과 어우러져 면을 완성하죠.
제 중국집 판단기준중에 하나가 이 스모크향을 잘 살려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갈립니다.
회사근처 리밍이라는 중국집을 제가 꺼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이죠.
미리 요리해둔 짜장에 면을 말아 줍니다. 간짜장 자체의 메뉴는 없는 상태구요.
바쁘다고 그런 요리는 못만들겠다는 심보입니다.
중국집 식사 메뉴에 이런 환상적인 맛을 주는 메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짜장면 > 짬뽕,볶은밥,기타등등
간짜장 > 짜장면.. 이런 식이 성립되죠.


어느새 수면이 하늘을 담아두었네요.

약간의 바람에 반짝이는 저녁빛이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열폭강림의 상태를 화해와 용서의 상태로 밀고간다고나 할까요.
월요일 업무에 반영 되겠지요.

어종은 모르겠지만 후킹해서 파이팅하는데 사건이 발생합니다.
뚝.
중간절번이 나갔네요.
산지 두달 밖에 안된 비싼 낚시대인데 ㅠ.ㅠ
우째 이런일이....

근데 이녀석이 대를 끌고 갑니다 ㅠ.ㅠ
저거 있어야 최소한 A/S라도 받는데 말이죠..

제방까지 가면 가서 건져올리면 되는데... 저기에 멈춥니다.
사장님께 긴급. SOS

대를 찾아주시는 쏴장님. 열라 감사 ㅠ.ㅠ

짝잃은 외로운 32대

해는 이미 서산 너머로 들어가버리고

어둠이 슬슬 찾아옵니다.

캐미가 잘 보이게 가로등 사이로 정밀 캐스팅해줘야 함돠.

스톼벅스 쁘라쁘찌노. 한병 데워주시고....
아직 난로와 패딩은 필수입니다.

소환받은 미칭개가 입던합니다.
입던 하자마자 물돼지를 끓어내네요.

어흑 물돼지.. ㅠ.ㅠ 이제 정말 지겹다.

혼자 프링글스 한캔 해치운 미칭개는 쳐 자러 갑니다.
맥주도 혼자 한캔 했네요.
요즘 여기저기 대물팟에서 스카웃 오더니 한층 건빵져졌습니다.

또 물돼지 ㅠ.ㅠ 으아악

물돼지와 잉어의 한판 승부가 끝나고
붕어 좀 몇마리 걸어내니 해가 뜹니다.

또 물돼지

일광느님들 해뜨자마자
난리 법석부르스.

한기를 없애고자 캔커피를 데웁니다.

어제밤 치열했던 전투의 증거

아침녁 되니.. 붕어들만 나와줍니다.

어느분 대 뺏기긔~
상류쪽에서 떠내려온 대가 제방으로 순식간에 이동합니다.

빵 좋은 붕어

미칭개도 기상해서 붕어를 낚습니다.

건너편에 한분 두분 조사님들이 입던하시네요.

훌치기에 참붕어도 올라오고




이제 집아가서 쉬어야죠.

조과를 볼까요?

밤부터는 봘갱이와 물돼지는 그냥 릴리즈했습니다.


아우 살림망 겨우 들어낸건 이번이 처음

머 한 10kg 될라나요?
(두깨훃식 인증)

집에 갈라는데 이쁜 붕어가 올라옵니다.

오늘 철수길 아침식사.

차림표

매운맛을 즐기는 저도 청양고추 썰은거 4덩어리가 매우 맵게 느껴졌습니다.
두개만 넣으시길











모친께 칭찬받긔~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