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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2 국가대표 / 영화 해운대 2


진정한 국가대표급 영화!

아침 조조시간에도 변두리 극장 좌석이 거의 차 있었다. 보고난 후에도 건장한 청년이나 시끄럽게 수다떨던 아줌마들도 모두 눈물을 티안나게 훔쳐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2009년 한국영화는 국가대표로 대표되겠다.



공개법인으로 회사를 옮기고 제일 큰 변화는 여유로운 월급도둑라이프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저번주말 이번주 토요일을 계속 근무하고 오늘 일요일 모처럼 집에서 쉬게되어 아침일찍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보통 신림 프리머스를 이용하는데 포도몰에 입점한 롯데시네마의 무료주차에 영향을 받았는지 30분짜리 주차티켓을 500원에 팔던걸 3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되었더군요. 물론 8매 초과 구입은 불가능합니다.


트랜스포머를 꼭 보고 싶었는데 고민하다가 요즘 평이 좋은 해운대를 선택했습니다.

요즘 김제동을 비롯해서 많은 총각들의 공개처형 대상인 설경구의 연기는 뭐 정평 나 있는대로 훌륭했습니다. 하지원과 박중훈의 연기는 노력을 많이 하는 모습이지만 억척스러운 시장통 횟집 아줌마의 연기와 과학적 사실을 전달하는 역할에는 약간의 미스가 있지않나 싶지만 세상 모든 횟집아줌아들이 다 그렇지 않고 세상 모든 과학자들이 다 같은 이미지는 아닐거란 것으로 용서가 됩니다. 엄정화도 나이에 걸맞는 배역을 찾아간 느낌이구요.

영화 자체가 픽션이다보니 몇가지 앞뒤가 안맞거나 쉽게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을 옥의티나 허접하다고 평가하면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재난영화이면서 다룰수있는 인간관계의 많은 사랑이야기가 들어있고 중간중간 재미있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영화로서 훌륭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영상처리도 보기에 크게 부담이 없이 훌륭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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