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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2 눈뜬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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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배하고 있는 이 세상에 많은 정치제도가 있지만
지금 시대는 민주주의 정치가 가장 합리적이다고 믿고
세계적으로 그 방법이 통용되고 있다.
어차피 모든 사람을 충족 시켜주는 방법은 없고
지금의 정치 제도가 최선의 선택이란건 이의 없다.


내가 이 책을 여름의 초입에 읽었다면
지금과 또 다른 생각이 자리 잡았겠지만.
오히려 지금 접한게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읽기가 어렵다.
페이지의 처음과 끝을 한번에 읽어 내려갈 수가 없다.
시선을 자꾸 오르락 내리락 해야 했다.
잠깐 딴 생각 이라도 할라 치면
전페이지로 돌려야 하기도 했다.
전작격인 '눈먼 자들의 도시'는
사건의 충격적인 연상 때문에 책에 푹 빠졌지만,
답답함을 넘어 욕이 나올 지경인 관료들을 보자니 짜증도 생긴다.


거기에 나오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는 무능하고 답답한 정부
그것이 오늘날 이 정부의 모습과 너무 닮아있다.
그들의 투표방식 그리고 안전한 식품을 먹겠다는 권리는 반 사회적인 요구가 아니다. 왕정에서나 어울릴만한 반역도 아니다.
존엄한 국민적 공감대를
자신들이 극복해야할 적으로 간주하고
배후라는 비열한 단어로 몰아 가는 방법도 유치하기 짝이 없다.
양초값 부담한 세력 다시말해
하늘에서 뿌리는 전단지 인쇄비를 누가 냈는지 알아보라고 할때 웃을수 밖에 없었다. 이명박이 이거 이 책보고 고대로 따라한거 아닌지 햇깔릴 정도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왕처럼 대통령이 그걸 다 갖고 있다고 착각 한다면
그건 멍청이 이거나 2MB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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