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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8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연을 쫓는 아이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할레드 호세이니 (열림원,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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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유년기를 다 읽었을쯤(책의 1/3 가량 되려나...) 검색사이트에서 책 제목을 입력하여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볼수 있었다. 내용들은 이책이 영화화 되었다는것과 그 영화의 국내 평론이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침공의 명분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는 혹평이였다. 책표지 안쪽에는 저자의 약력이 적혀있다. 그걸 보면 책의 내용이 작가의 삶과 많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베어나오는 역사적 사실 일수도 있다. 그리고고 단지 미국타임지가 정치적으로 띄운다는 암흑의 눈초리로 책의 의미를 찌라시 정도로 깍아내리는지 이해할수 없다.
 
근래에 읽었던 책중에 가장 두꺼운(종이 질이 좀 두꺼웠다)아우구스투스가 500페이지를 약간 넘는데 이것을 읽는데 3일넘게 걸린것 같다. 이 책은 560페이지가 넘는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 출근길에 집어들고 지금 다 읽었다. 어리기 때문에 서투를수밖에 없는 유년시절의 이야기, 내가 어렸을때 날렸던 연들을 기억했었고 무서워서 도망칠수밖에 없었던 나약함들 가까이 있지만 시기의 대상이 되는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무척 감동이였다. 유리를 먹인 실에 손을 베어가며 날려야 마지막 승자가 되어 하늘 높이 나는 연의 이야기는 잘못과 거기에 대한 댓가를 지불해야 자랄수 있는 인생에 비유될만 하겠다. 중반부터 이어지는 종족과 시대상때문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잘못된 가족고리를 풀어가는 주인공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따듯한 가족애 이야기는 내옆에 있는 사람들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포인트를 꼽자면 하산이 숨을거두는 장면 (어떻게 죽는지는 소개 안한다)을 주인공이 전해듣는 부분에서 세상살며 유일하게 책이 내 눈물을 뺏는 부분이다.

덤으로 20세기 후반의 아프카니스탄이란 나라라는 것을 알수있다는 보너스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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