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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2 110430 (봉재지)



 
3주 전부터 계획한 부서 직원들과
봉재저수지 좌대를 탑니다.
구라청이 일주일 전부터 폭우가 내린다고 예보했었는데
딱 들어맞을줄이야....
오늘은 특별히 친구 정가놈도 찬조출연합니다.

머 오락가락하는 폭우를 피해 충남 아산으로 달립니다.

입문용으로 쓰라고 머털에서 대가홍29칸을
오늘 첫 출전하는 친구들에게 두대씩 사줬는데...
잡아보니 못쓸 낚시대더군요.
정가놈에게 바람 넣어서 낚시대를 사게 합니다.

저도 마침 양어장 낚시대를 찾던중에 머털에 들러
장독대 MVR을 구입하고(장독대 티타늄 VIP Plus나 장독대 티타늄 VIP를 염두해 두었는데..)
정가놈은 다이아 케브라 대물대(이거 꽤 괜찮더만요.) 28칸을 두대 구입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방 떡밥류를 충전하고 낚시터로 향합니다.

봉재낚시터
이 바람과 비에 조사님들 잔교좌대에서 열심히 낚시하십니다.

선착장으로 가는길

윤대리등이 도착하네요.

짐은 머 한달정도 낚시할 짐..

지하수를 퍼가야죠.

정가놈이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 배를 띄우기가 겁납니다.

인원수가 적은 팀부터 입던하네요.

짐을 옮겨 싣습니다.

배를 타고 좌대에 들어갑니다.
낚시가게가서 물건 구경하는 것 만큼 흥분되는 순간이죵.

정가놈 모자가 멋집니다.

채비를 펼지기 시작합니다.

낚시제자 1번 정가놈.
바람이 많이 불어 별도의 낚시줄을 이용해 찌맞춤을 가르쳐 줍니다.

낚시제자 2번 한대리

주진씨가 붕애를 걸어 냅니다.

저도 붕애 얼굴좀 보긔요.

한대리가 들고 있는 대가 머털에서 파는 대가홍이라는 낚시대인데
220그람이 넘는 놈이지만 펼치기 전에는 들만하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대를 피면... 망할.. 손에 무리가 오더군요.

낚시제자 1번이 붕애를 걸어올립니다.

입던후 짐을 정리한 모습

점심때가 되었네요. 뭐 볼거 있나요. 삼겸살 ㄱㄱㅆ

무려 마늘먹인 삼겹살입니다.
고기 좋더군요.

주진씨 모친께서 친히 씻어 보내주신 채소

고긔 굽는데 빠져서는 안될 것들

삼겹살이 익어갑니다.

강풍에 폭우에
여름 태풍보다 못하지는 않겠네요.
대가 날아갈 정도이니 낚시 불가. ㅇㅇ;;

따듯한 국물도 있어야죠.
육개장 ㄱㄱㅆ

폭우에 소주도 술술 넘어갑니다.

잠깐 비가 멈춰주네요.
장독대 MVR입니다.
붕애는 그냥 날라 올라오고
팔뚝만한 향어를 끌어내는데 별 무리없이 제압됩니다.
스트레스가 상당히 감소하더군요.
머털 직원분도 탄탄하고 A/S적게 들어온다고 적극 추천하더라구요.
그러고도 무게는 설골과 비슷합니다.

생태계파괴 종결자.

다시 비가 쏟아지니 방에서 놀거리를 찾습니다.
아이패드로 서로 장기도 두네요.

꽐라한 주진시는 잠 쳐 자긔

뭐 비가 뭐...
우와... 뭐..
이건... 뭐..

그냥 창밖만 멍하니 바라보다..

준비를 합니다...
금요일에 저금통 털었습니다.

가자가자가자

후훗.

윤대리 손놀림이 장난 없습니다.

정가놈이 커피를 가져왔네요.

원두를 갈아줍니다.
입이 호사하겠네요.

드립준비

뜨거운물 투하~

비가오니 커피맛이 더욱 죽입니다.

뭐 비가오니 대충 밖에서 앉아있다
들어왔다 앉아있다를 반복합니다.


저녁은 간단하게 라면 먹습니다.

저녁먹고 계속 낚시를 해보지만..
입질은 거의 없습니다.
1시 쯤 낚시하는 친구들 사이로 잠을 청해보는데
2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다들 따닷한 방에 들어가서
잠을 쳐 주무시고들 계시더군요.
ㅠ.ㅠ

ㅅㅂ 나도 따듯한데서 잘줄 아는데.. 구시렁 거리며 방으로 들어가 더 잡니다.

5시쯤 일어나 낚시를 하는데 좀 나오더군요.
덩어리들은 다 그때 나왔음..

전체적으로 어제 기상이 아주 엉망이라 덩어리들이 다 본류 수심 깊은 곳으로
들어간것 같구요. 강풍에 의한 바닥 수류로 채비가 수면 아래서 돌아다닙니다.
봉돌도 그러할진데 떡밥이 고자리에 있을리가 없겠죠.

그림은 좋은데...
해뜨니 또 바람이 징하게 불어댑니다.
떠내려가는 채비에 대응하기위해 콩알떡밥낚시 전환

윤대리도 향어 한수 하네요.

붕어 최소어

요런 사이즈들만 찌를 올립니다.

붕애 긔엽긔~

어제 낮술을 했더니 머리에서 두통이 떠나질 않습니다.
커피를 10잔은 마신것 같음..
타이레놀 한알이 절실하더군요.

셀카~

아침 모진 바람에 낚시한다고들 욕 봅니다.

머 계속 요런 사이즈

아침 식사는 제가 준비합니다.

남은 고기도 마져 굽고요.

훼인팟 메뉴인 주물럭 국물에 꿀꿀이죽 하긔~

먹었으니 이제 가야죠....

옆 좌대 조사님중 낚갤 후드티 입으신분 계시네요. 검은색에 노란 물고기 그림 그려진거..






조과를 확인 해야죠.








준척급 두마리 붕애 마리수 물돼지 두마리 했네요.

짐을 정리 합니다.
상을 미처 닦지 못해서 모자이크 처리

퇴실 준비하느라 모두 분주하네요.

친구들이 붕어를 가져간다고 해서 살림망채 퇴실 시킵니다.
질펀한 엉덩이가 매력적이네요.
관심 있으신분은 비밀글로 연락처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남자분께서 남기시면 귓방망이 100개 + 귓싸대기 100개

윤대리 조과입니다. 향어 한머리 들었고
그나마 잉어는 한대리가 걸었네요.

배를 타고 퇴실합니다.

안녕~ 60번 좌대



조과 사진 찍어대느라 분주하네요.



바람 부는것 보니 오늘 낚시하시는 분들 힘들겠습니다.



잔교좌대에서 잉어 걸어 파이팅 하십니다.

붕어들 나누네요.

한대리가 잡은 잉어

내가 잡은 향어를 니가 잡은것처럼 사진을.. 찍는 의도는 뭐냐????
라고 하기엔 뭐 기념으로 봐줍니다.

단체샷.

그리고 귀가~








저번에 부러진 32대는 ㅠ.ㅠ 보증서 사용했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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