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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5 [영화] 고고70 6

[영화] 고고70

→ 보기 2008. 10. 5. 12:15
이제는 제법
능숙한 솜씨로 커피전문점에 들어선뒤
약간 게슴치레하고 느끼한 말투로 '아메리카노 그란데,,,,,,뜨끈한걸로요'라고
외치고 매표직원에게 중간쯤 통로쪽 자리로 영화표를 구매한뒤
아무렇지도 않게 영화를 보고 쏜살같이 화장실에 들렸다가 집에온다.

어제 한끼 먹은 위로를 내 알흠다운 복부해 해주고 싶었으나.
차마 밥먹는건 그렇게 하지 못하겠더라.

머리만 대충대충 깍고 집에 들어와 노트북앞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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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누가 포스터에 저따구 장난질을 해댄거야.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


드라마/한국/118분/2008.10.02
감독_최호
조승우 .... 상규 (데블스 보컬 & 기타)
신민아 .... 미미 (와일드 캣츠 리더)
차승우 .... 만식 (데블스 기타)
손경호 .... 동근 (데블스 드럼)
최민철 .... 동수 (데블스 트럼펫)
김민규 .... 경구 (데블스 베이스)
홍광호 .... 준엽 (데블스 색소폰)
이성민 .... 이병옥 (주간 서울 주간 & 팝 칼럼니스트)




글쎄 고고라는 음악을 들어봤나? 그런 장르가 있었나?
당신은 대표적은 고고음악으로 무엇을 아는가?
뭐 비지스가 했던 디스코라는게 고고인가?

이 영화는 그딴게 별로 필요가 없다.
황제 엘비스로 로큰롤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메틀리카가 그 로큰롤을 연주하고 있다고 억지를 좀 부리면 100년 쫌 안되나?
싸이키델릭이니, 소울이니, 로큰롤이니 해대지만
저 무대에서 춤추는 젊음들은 그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

세상에 억압받고 동화되어 뜨거운 욕조에서
그들은 왜 냉탕으로 뛰어들었을까.
당신은 또 나는 왜 이런 편안하고 잘때 자고 먹을때 먹고
마실때 왕창 마셔버리는 아까운 삶을 사는지 반성하게 된다.

기관에 끌려간 상규를 면회하러간 미미가
연회에 끌려가 노래를 부르고 호텔방에 잡혀
늙은 노인과 동침해야 했으나
욕실로 도망처야 했다고 상규에게 거짓말을 한다.
영화에선 거짓말이란 내용은 없다.

그러나 그게 누구든 그것이 거짓인걸 안다.
전경의 곤봉,최루탄 앞에서도 우뚝서서 노래를 부를수 있는 반면
그시대 사람들은 살기위해 어쩔수 없이 그런 모습들도 보여줘야 했다.

조승우의 노래실력이야 그렇다 치고 눈이 쪽(나와 좀 닮았지)찢어진 모습이
70년대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대왕세종 최만리선생 잡지사 기자로 분해 열연을 펼치는데
거 꼭 이종환선생 모티브로 연기한거 같더라.
신민아도 연기 쫌 되는 사람이 된듯하고





* 연습영상. ... 데블스라니... 차라리 고압선정도가 그때 이름으로 어울리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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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사진합치기 기능 참 좋다.

팬더 텔레캐스터 츄릅츄릅

이 영화는 고고도 디스코도 소울도 아니다.
그냥 젊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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