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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9 순정만화 - 순정영화가 된 순정만화 2

( 네~ 올겨울'' 혼자 보낼것 같습니다 ㅠㅡㅠ )

개봉 2008년 11월 27일  
 감독 류장하 
유지태(김연우), 이연희(한수영), 채정안(권하경), 강인(강숙)
나영희(특별출연-수영 모), 김강우(특별출연-규철)
최수영(정다정), 신충식(세탁소부), 이주실(세탁소모),황석정(하주임) 
 상영시간 113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원작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걸 이제 느끼게 됐다. 만화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고 그 내용에 충실한 영화를 보러 갔는데, 만화와는 전혀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닮은 점이 있다면 일부분의 뼈대와 밋밋함. 원작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강도영의 그림은 밋밋함에 그 특징이 있다. 자극적이고 굵은 포인트가 없는 것이 그의 만화가 가지는 최대 강점이다. 잔잔하고 담백한 그림 속에 감동이 밀려오는 행복한 그림솜씨와 스토리를 품고 있다. 아파트 또한 밋밋한 화폭에 공포가 들어있고 바보 또한 담담한 그림 속에 가족애와 우정이 녹아 있다.

영화는 자체로 훌륭하다. 나이차이가 갖는 희생은 없다. 어울리지 못할 관계들을 제법 어울리게 만들어 놨고, 밖에서 보면 비정상적이다 라고 충고를 해줄만한 관계들에게 수긍과 작지만 자연스럽게 응원을 하게끔 만든다. 눈을 뿌리는 장면이나 가로등, 인형을 뽑는 기계, 분식집 등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장면들이 많았다.

요즘 휴대폰의 문자전송기능이 일상화 되어 있지만 문자내용을 화면에 띄워 다 보여줘야 영화가 전달되나 하는 의문은 있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않나싶다. 유지태의 연기는 ‘아 저 자식 날로 먹는 거 아니야?’ 할 정도로 밋밋하다. 밋밋한 역할을 밋밋하게 한 것 뿐 이다. 강인의 연기를 보면서 ‘아 슈발 양동근은 너무 나이를 많이 먹었어.’ 라고 아쉬워했지만 뭐 흠잡고 싶지는 않다. 채정안도 밋밋했고, 이연희는 요즘 중고딩들이 갖고 있는 티꺼움에 가득 찬 이미지완 좀 맞진 않지만 역시 밋밋하게 잘했다.

담담하고 밋밋한 이 이야기가 왜! 예매율1위를 달리고 있는지 직접 가서 보면 좋겠다. 후회는 없을 듯하다.


M/V 이승환 "순정만화:Happily Ever After"


이승환 "순정만화:Happily Ever After" : 이승환 인터뷰





편의점에 있어야 할
강도영씨 거기서 왜 우산팔고 있습니까?

강도영,고필헌,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 1974년생중엔 인물이 많다.
여배우도 문소리나 장진영같은 배우들은 1974년생이다.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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