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있나요.

 

또 달려야죠.

 

 오늘은 2시에 승선 3시 철수랍니다. 12시간 낚시가 가능하겠네요.

 

낮잠도 잘 시간이 있겠습니다.

 

2시 승선이니 시간이 빡빡합니다.

안성TG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뒤로한채 순천으로 향합니다.

 

 

 

버스에서 각각 쪽잠을 주무시는 모습들도 각양각색

본건 있어서 하드보조가방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지퍼가 없는 단순한 형태인데 신발도 넣고 담요도 넣고 좋네요.

 

 

 

 

오늘은 크릴을 8장 개어봤습니다.

보통 몰래 순천에서 크릴한장을 추가로 사서 막판에 크릴만 던져보는데(또 어디서 본건 있어서...)

오늘은 파우더까지 8-3-2-1

 

 

 

포인트는 지난주와 같은곳!

역시 갈치배들과 작도가 반겨주네요.

 

삼각대 없이 갯바위에 걸터놓고 찍어 수평이 좀 안맞습니다.

 

 

오늘도 장사장님과 함께 포인트에 내렸는데

밤낚시에 40짜리 감시를 걸어내시네요.

 

1년만에 감시 득템하셨습니다.

 

 

 

아나고가 뙇!

 

썰 줄 알면 물기빼서 뼈째 오독오독 씹는건데

 

둘 다 이 모습을 보고 기겁

 

"뱀같다 뱀 그쟈?"

 

두레박에 이놈 담느라 한바탕 소란을 피웁니다.

 

 

저는 첫 수 서울돔

바다붕어

망상어가 올라옵니다.

 

오랬만에 보니 쪼금. 아주 쪼금 반갑네요.

 

 

또 망상어가 뙇.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서울에서 오신 어떤 조사분께서

감성돔을 백마리 낚았다고 해서 가보니

망상어가 백마리 있더라는

그래서 그때부터 서울돔으로 불리운다던가요?

 

뭐 그냥 그렇단 이야기

 

어찌했든 망상어가 자꾸 나옵니다.

이후는 찍지도 않음.

 

 

 

 

요런 볼락도 몇수 하고...

 

보이는 담요는 낚시 수건인데

다른 극세사 수건들은 바늘이 걸려 애로사항이 꽃피우더군요.

이 수건은 바늘이 잘 안걸려 몇개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요런 볼락

 

 

작도 넘어 일출이 보입니다.

새벽 노을은 비를 부른다던데...

 

 

 

 

 

저 꽝 아닙니다.

 

 

 

 

 

 

감생이 한 수 했슴여.

 

왠만하면 모친 맛보시게 하겠습니다만...

 

이건 작아도 너~무 작아 ㅠ.ㅠ

 

일장 훈계후. 방생 "큰형 데리고 와!"

 

 

 

해가 높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쯤 해야할 일

 

 

전기 원추 들어가 쉬고

 

 

주간 찌를 투입합니다.

 

한국감성돔이라는 이름을 가진 쯔리겐 찌 인데....

 

 

한국볼락찌라고 이름을 바꿔야 할 득 ㅠ.ㅠ

 

 

저랑 체형이 비슷한 통통한 볼락이~

 

 

 

 

꼬마 노래미도 올라오네요.

 

12월 31일까지는 쥐노래미 금어기입니다.

노란색을 띄고 알이 들어 있지효.

노래미 쥐노래미 둘 다 포란시기이니 앵간히 비슷하면 무조건 방생 ㄱㄱ

 

 

자주가는 쩜빵사장님

 

"찌는 쯔리갠 바늘은 가마"

 

사용하던 오너 바늘 대신 가마 바늘을 사용해봅니다. 한봉에 4,000원이니까  바늘 하나에 400원쯤 하나요.

 

 

전에 입질이 있던 자리를 꾸준히 노려봅니다.

 

 

지난주 모기한테 30방정도 뜯긴 후

이번주부터 가지고 다니기 시작한 썬블럭-모기기피제-물린디 3총사.

 

 

아침간식으로 장사장님께서 주신 호두과자를 씹어봅니다.

 

 

쏙인가요?

살아있는건 처음 보는데 귀엽게 생김여.

 

 

괜히 키우고 싶네... 쩝.

 

 

저번에 숨겨놓았던 초장.

 

1주일 뒤에 찾아보니 고대로 있네요. 보물찾기같은 느낌?

 

 

장어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그냥 버립니다.

 

머리에 못을 박고 껍질을 뜯어낼 용기같은건 우리에게 없거든여.

 

 

갯바위 도시락.

오늘은 밥을 반 남겼네요. 차가워서 먹기 힘들더군요.

새벽에 밥을 좀 두둑히 먹은 이유도 있고요.

 

 

배에서 어떤 사장님.

프로스펙스 제우스 이거 미끌거려서 못신고 다니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젖은 갯바위를 미끌미끌 하마터면 큰일 치룰뻔 했음여.

 

마른 바위는 발군인데 젖으니 이동하기 힘드네여.

 

 

서울서 먹기 힘든 볼락회 몇점하고

 

 

지난주와 같이 복분자 한꼬프

 

 

점심 먹고

한숨 자고

 

낚시를 또 해봅니다만.

 

 

맨 이런놈.

 

 

차라리 뻘물이 나은걸까요.

 

 

 오늘 낚시는 이 뽈락으로 마무리 합니다.

 

오늘도 크릴8장 밥주고 귀가하네요 ㅎㅎ

 

 

 낚시하다가 해여사님도 만나보고

 

다행히 우리 포인트에서는 작업 안하시고 지나치시네요.

 

물밖에 나올때마다 휘~이 소리와 노래소리가

얼마나 힘들게 작업하시는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장사장님 감시는 배만 보여줄거예요.

 

 

 

 

 철수길 승선을 도와주는 사장님

 

오늘 박사장님도 일년만에 뵙네요.

 

 

 역시 남자는 바다

 

오늘은 선실에서 쳐 자지 않고 바다 구경좀 해봅니다.

 

 

 요새 동원식당 서빙언니 돼지고기도 리필해주고

개인적으로 고바우휴게정을 더 좋아했는데 동원식당도 좋아짐.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옵니다.

소주 한병에 기절하고 서울오니 비가 오네요.

길이 막혔나 도착하니 12시입니다. 7시간 쉬지 않고 운전하신 원사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맨 오른쪽 지는 지난시즌 고래여에서 장사장님께서 주신 본류찌.

사용했던 찌들 매니큐어칠좀 해주고 잠을 잡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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